이 땅에 자생하는 야생화 장구채

장구채를 검색하면 악기 장구가 뜬다.

장구의 채는 대나무를 깎아 만든 일직선의 열채,

그리고 끝이 약간 공처럼 생긴 궁글채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왼쪽은 그냥 맨손

오른손에 열채를 잡고 치기 때문에

장구채와 야생화 장구채를 연상 짓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장구가 일상에서 흔하게 보았던 악기라

꽃조차 친숙하다.

종류도 울릉도 특산의 울릉장구채, 흰장구채, 명천장구채,

분홍장구채, 가는장구채, 애기장구채, 한라장구채,

호산장구채 등 종류도 많다.

울릉장구채, 가는장구채는 야생에서 실물을 보았지만

다른 종은 아직 만나지 못했다.

분홍장구채를 사서 키운 적이 있지만

야생 분홍장구채와는 다른 종이 었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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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채

노랗게 익은 장구통들 사이로

수줍은듯 뒤늦게 핀 #장구채

하얗게 질린 연분홍 얼굴

종자를 남기려는 소명은

장구채에게도 치열한 삶이다.

그러나 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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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 자란 가느다란 줄기가 장구를 치는 채와 닮았다고 장구채라 부릅니다.

집 근처 공터 여기저기 심지어는 울리집 마당에도 자랐지만

그동안 좀처럼 제대로 핀 장구채 꽃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꽃이 핀 시기를 제대로 못 맞추었는지

불룩 튀어나온 장구통에만 시선이 가서

보잘 것 없이 작은 꽃에는 맘이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원예종으로 개량된 장구채나 갯장구채는 그나마 꽃도 조금 크고 색깔도 화려해서

화원에서도 가장먼저 눈길을 주기도 하고 심지어 사다 심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는 장구채는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여러개의 꽃이 모여 피는데

끝이 2개씩 갈라지는 다섯장의 흰꽃잎이 너무 작아서

아래 두번째 사진처럼 꽃이 얼른 눈에 띄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꽃잎이 좀 더 도드라진 개체들을 여러개 볼 수 있어서

이제야 비로소 장구채의 진면목을 본듯하네요.  

 

 

<장구채>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Melandryum firmum (S. ex Z) ROHR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만주, 중국

서식지 : 산과 들

이   명 : 여루채(女婁菜), 견경(堅梗)여루채, 왕불유행(王不留行)

꽃   말 : 동자의 웃음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전초를 약용하는데 비장을 보해주고 이뇨작용을 한다.

           최유(催乳), 지형, 진통제, 월경불순, 부종, 어린아이의 빈혈 등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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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채>

우리 동네 어느 나대지에 자란 장구채를 몇번 보았었는데

지나는 새들의 변으로 옮겨졌는지

올해 울집 마당에 장구채가 한그루 자랐습니다.

두번째 사진처럼 접사를 통해야 간신히 꽃잎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하얀 꽃잎을 갖고 있어서

육안으로는 꽃을 볼만한 가치가 딱히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첫반째 사진처럼

꽃잎이 분홍빛을 띤 장구채를 연천에서 처음 보았을때

몇해전 화훤에서 사다 심었던

분홍털장구채가 생각났습니다.

애지중지했음에도 두해를 꽃피우고 사라져버려서

다시 사다 심으로 화원을 기웃거렸던 생각이 납니다.

아마도 이 종자와 털장구채를 교배시킨 원예종이었지 싶습니다.

자료를 검색해 보면

야생 장구채는 꽃이 그렇게 큰게 아니었기 때문잎니다.

 

민간에서는 왕불유행(王不留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옛날 사냥나갔던 어떤 왕이 배탈로 말미암아 행차를 중단해야 할 상황에

시의가 이 풀여 달여 들게해서 배탈이 멈춰 행차를 계속하게 되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재미있는 얘기가 있네요. 

 

비교를 위해 분홍털장구채 사진을 맨 아래에 붙입니다.

 

<장구채>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Melandryum firmum (S. ex Z) ROHR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만주, 중국

서식지 : 산과 들

이   명 : 여루채(女婁菜), 견경(堅梗)여루채, 왕불유행(王不留行)

꽃   말 : 동자의 웃음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전초를 약용하고 종자는 최유(催乳), 지형, 진통제로 쓴다. 

 

 

 

 

 

장구채 

분홍털장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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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이 장구통처럼 생겼대서 장구채라 불리우는 장구채.

우리 들꽃이나 산야초들의 이름 하나 하나가

의미나 형상화한 뜻을 되새겨 보면 정겹지 아니한게 있을까 ?

며느리밥풀꽃, 며느리밑씻개, 도둑놈갈고리 등등

순백의 흰장구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분홍장구채 역시 꽃분홍의 꽃잎과 장구통의 자줏빛 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야생화의 오밀조밀한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장구채>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Melandryum firmum

분포지 : 한국, 일본, 시베리아 동부, 중국 등

크   기 : 높이 30~80Cm

색   갈 : 분홍색, 흰색 등

효   용 : 한방에서 젖의 분비를 돕고 지혈, 진통제로 사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이   명 : 여루채, 견경여루채, 관관화

 

전세계에 수십종이 분포하며 한국에 자생하는 장구채속에는

애기장구채, 분홍장구채, 장구채, 털장구채, 말냉이장구채, 갯장구채

자줏빛장구채, 흰갯장구채, 가는장구채, 명천장구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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