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러 개의 꽃대를 올린 곰취
꽃이 많이 피어서
결실된 종자로부터 새로운 싹을
더 얻을 수 있겠다.
곰취의 향긋한 잎도 좋지만
노랗게 핀 꽃도 예쁘다.
작년에 새로 싹튼 개체가 3개 있어서
올해 제법 자랐으니
몇 년 지나지 않아서 곰취 잎을
제법 수확할 것 같다.
화원에서는 곰취는 증식시키기 어렵다고 했었지만
우리 집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가 익어
떨어진 종자가 발아까지 했으니
이만하면 곰취농부라 할까?
올해 여러 개의 꽃대를 올린 곰취
꽃이 많이 피어서
결실된 종자로부터 새로운 싹을
더 얻을 수 있겠다.
곰취의 향긋한 잎도 좋지만
노랗게 핀 꽃도 예쁘다.
작년에 새로 싹튼 개체가 3개 있어서
올해 제법 자랐으니
몇 년 지나지 않아서 곰취 잎을
제법 수확할 것 같다.
화원에서는 곰취는 증식시키기 어렵다고 했었지만
우리 집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가 익어
떨어진 종자가 발아까지 했으니
이만하면 곰취농부라 할까?
봄부터 초여름까지 몇 잎씩 따먹으며 키운 곰취
그 진한 향기는
시중에서 사 먹는 곰취의 향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하다.
몇 년 전 청옥산육백마지기에서
곰취잎을 자루로 따다 먹은 후
그 맛에 반해서 사서 심었었다.
내심 많은 개체로 번지기를 바랐지만
여전히 두 포기에 머물고 있다.
두 개체가 모두 작년에 꽃을 피웠음에도
그 종자로 개체수를 늘리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벌써 몇년째 꽃을 보았음에도
개체수가 늘지 않는 것을 보니.
그래도 몇잎 되지도 않는 잎을
이따금 따서 먹었음에도
예쁜 꽃까지 피우는 곰취
올해서 모종을 몇 포기 더 심을까?
#곰취, #곰취꽃, #곰취키우기
2013년 강원도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갔다가
처음 보았던 곰취꽃
꽃보다는 향긋한 곰취잎을 한 자루 얻어서
끼니때마다 먹어도 질리지 않았던
곰취의 풍미에 반했었다.
그 길로 화원에 가서 사다 심었던 곰취 두 포기.
그 사이 하나는 포기가 엄청 커져서
올봄부터 여름 내내
한두 잎씩 따서 쌈으로 먹었었다.
잎자루가 질겨질 무렵
꽃대를 올리더니
포기가 큰 것은 60~70cm 정도의 큰 꽃대를 올렸다.
곰취는 포기 나눔으로 번식시킬 수 없다니
매년 피었던 꽃의 종자를 뿌렸지만
발아된 개체는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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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가 유난히 컸던 올여름
곰취를 몇 포기 더 심자던
그동안의 내 주장에 늘 반기를 들었던 집사람도
그럼 곰취나 더 사다 심을까 하고 운을 뗀다.
곰취를 더 심으면
집사람이 공을 들였던
고추나 토마토를 심을 공간이 없어진다.
청양고추와 일반고추 두세 포기씩만 심어도
여름내 요긴하게 써먹었던 밑반찬 거리인데...
고추를 포기하고 곰취를 더 심느냐
그냥 곰취는 포기하고 고추를 계속 심느냐
계속 갈등 중인 집사람.
마당 넓은 고향으로 갈까?
쓰윽 던져 본다.
<곰취>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igularia fischeri (Ledeb.) Turcz.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섬, 시베리아
서식지 :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
꽃 말 : 여인의 슬기
영 명 : Nar-rowhead Goldenray
효 용 : 야생화 관상용. 어린 잎은 독특한 향이 있어 나물로 먹고 다자란 잎은 장아찌를 담아 먹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캔 뿌리줄기를 호로칠(葫蘆七)이라 하여 해수, 백일해, 천식, 요통, 관절통, 타박상 등에 처방한다.
<곰취꽃과 미국선녀벌레>
못다 핀 꽃 한송이
개화시기의 온도조건이 맞지 않아서인지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한 마당에 심어 놓은 곰취 꽃
청옥산 육백마지기 넓은 곰취 밭에 바야흐로 피기 시작한 곰취꽃.
배추와 무 등 고냉지채소 뿐만아니라
곤드레나물로 알려진 고려엉겅퀴와 곰취 등 여러해살이 산나물들을 노지재배하고 있네요.
곰취 이파리 한 장이 왠만한 아이의 얼굴만큼이나 크니
토양이 얼마나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곰취는 습기가 있는 그늘진 장소에 잘 자란답니다.
청옥산 산허리를 타고 오르는 구름이 머금은 습기가 곰취를 이렇게 크게 만드나 봅니다.
울집마당에도 화원에서 사다가 심은 곰취가 세포기 자라는데
기껏 자라야 애기 손바닥 넓이 밖에 안되네요.
그나마 올 여름에 몇번을 뜯어 쌈으로 먹어서
꽃이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에서 자라던 것은 자연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제대로 성장하나 봅니다.
지나치게 인위적인 것은 본성을 상실하게 한다는 것을
자연을 통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증식 시키는 방법을 찾아보니 포기나누기나 파종으로 한다네요.
포기나누기는 휴면기에 들어가는 10월 이후나 새순이 돋는 3~4월에 하고
파종을 할 경우 종자에 휴면기가 있으므로
채종 후 섭씨 5도 이하에서 15일 이상 보관했다가 파종해야 싹이 잘 튼답니다.
<곰취>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igularia fischeri (Ledeb.) Turcz.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사할린섬, 시베리아
서식지 :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
꽃 말 : 여인의 슬기
영 명 : Nar-rowhead Goldenray
효 용 : 야생화 관상용. 어린 잎은 독특한 향이 있어 나물로 먹고 다자란 잎은 장아찌를 담아 먹는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캔 뿌리줄기를 호로칠(葫蘆七)이라 하여 해수, 백일해, 천식, 요통, 관절통, 타박상 등에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