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섬초롱꽃

가루라 2021. 9. 13. 01:28

#섬초롱꽃

마당에서 키운 지 13년 된 #섬초롱꽃

한국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라는 야생화다.

그 사이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여기저기 분양을 해주고도 많다.

안타깝게도 매년 개체수를 조절 중이다.

청사초롱처럼 긴 종모양의 화관이

아래로 핀다고 그렇게 부르는데

초롱꽃과 구별이 만만치 않다.

디오게네스의 등불처럼

요즈음처럼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초롱불이 될 사람은 누구인가?

줄기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자줏빛이 돌아서

섬초롱꽃으로 동정하지만

작년에는 줄기가 이렇게 다 자줏빛이 아니었다.

게다가 도감의 설명만으로는 둘을 완벽하게 구별하는데

많이 부족하다.

도감의 설명을 중심으로

그 차이를 알아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육지의 토양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역시 어렵다.

구  분 섬초롱꽃(풍령초, 모시나물) 초롱꽃(종꽃, 자반풍령초)
학    명 Campanula takesimana Nakai Campanula punctata LAM
서식지 바닷가 풀밭 산지 풀밭
외   관 키 30~90cm, 줄기에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있고
비교적 털이 적다
키 40~100cm, 전체에 퍼진 털이 있고 옆으로 뻗는
가지가 있다.
잎모양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꼴 심장모양, 줄기잎은 세모꼴 달걀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뿌리잎은 섬초롱꽃과 같고 줄기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이다. 잎자루가 위로 갈수록 짧아지다가 없어진다.
개화기 8월 6~8월
화   관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점이 있다. 길이 3~5cm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은 다섯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진한 점이 있다. 4~5cm 길이, 꽃줄기 끝에 총상으로 핀다. 털이 있는 꽃받침은 다섯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변   종 흰바탕에 짙은 반점의 흰섬초롱꽃(for. alba), 진한 자줏빛의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 짙은 자주색 꽃의 자주초롱꽃(var. rubrifl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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