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초롱꽃
마당에서 키운 지 13년 된 #섬초롱꽃
한국특산종으로 울릉도에서 자라는 야생화다.
그 사이 개체수가 너무 늘어서
여기저기 분양을 해주고도 많다.
안타깝게도 매년 개체수를 조절 중이다.
청사초롱처럼 긴 종모양의 화관이
아래로 핀다고 그렇게 부르는데
초롱꽃과 구별이 만만치 않다.
디오게네스의 등불처럼
요즈음처럼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초롱불이 될 사람은 누구인가?
줄기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자줏빛이 돌아서
섬초롱꽃으로 동정하지만
작년에는 줄기가 이렇게 다 자줏빛이 아니었다.
게다가 도감의 설명만으로는 둘을 완벽하게 구별하는데
많이 부족하다.
도감의 설명을 중심으로
그 차이를 알아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육지의 토양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역시 어렵다.
구 분 | 섬초롱꽃(풍령초, 모시나물) | 초롱꽃(종꽃, 자반풍령초) |
학 명 | Campanula takesimana Nakai | Campanula punctata LAM |
서식지 | 바닷가 풀밭 | 산지 풀밭 |
외 관 | 키 30~90cm, 줄기에 자줏빛이 돌고 능선이 있고 비교적 털이 적다 |
키 40~100cm, 전체에 퍼진 털이 있고 옆으로 뻗는 가지가 있다. |
잎모양 |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달걀꼴 심장모양, 줄기잎은 세모꼴 달걀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 뿌리잎은 섬초롱꽃과 같고 줄기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이다. 잎자루가 위로 갈수록 짧아지다가 없어진다. |
개화기 | 8월 | 6~8월 |
화 관 |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점이 있다. 길이 3~5cm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받침은 다섯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
흰색 또는 연한 홍자색 바탕에 진한 점이 있다. 4~5cm 길이, 꽃줄기 끝에 총상으로 핀다. 털이 있는 꽃받침은 다섯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
변 종 | 흰바탕에 짙은 반점의 흰섬초롱꽃(for. alba), 진한 자줏빛의 자주섬초롱꽃(for. purpurea) | 짙은 자주색 꽃의 자주초롱꽃(var. rubriflo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