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꾹나리 8

뻐꾹나리

#뻐꾹나리 꽃잎의 얼룩무늬가 뻐꾸기의 목덜미의 그것을 닮았다고 #뻐꾹나리라 부른다. 혹자는 뻐꾸기가 우는 시기에 핀다고 뻐꾹나리라 부른다 한다. 이 땅의 식물들이 정식으로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37년 정태현 등 4인이 저술한 "조선식물향명집"으로 비롯된다. 그것의 주해서 격인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라는 책이 나왔다. 책값이 무려 128,000원이나 된다. 전문 식물학자가 아닌 취미로 식물 공부를 시작했던 일반인 6명이 모여 만든 책이다. 그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가격이 문제가 아니지만 욕심은 나지만 아쉽다... 내가 뻐꾹나리를 좋아하는데 이름의 유래가 무슨 의미가 있으랴. 11년째 우리집 마당을 점거하고 있어도 전혀 쫓아내고 싶지 않은 뻐꾹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뻐꾹나리

#뻐꾹나리 외떡잎식물 백함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Tricyrtis macropoda Miquel. 원산지 : 한국 특산종 분포지 : 한국 중부이남, 아시아 서식지 : 산기슭 꽃 말 : 영원히 당신의 것 영 명 : Speckled Toadlily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이 명 : 뻑꾹나리 십년전 솔나리와 함께 사서 심었던 뻐꾹나리. 그 사이 솔나리는 마당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사라져버리고 이 아이는 제법 개체수가 늘어서 지인들에게 분양을 해줄 정도가 되었다. 알록달록한 꽃 무늬가 뻐꾸기의 목덜미 깃을 닮았다고 뻐꾹나리라 부른다나. 한국특산종이니 한국 이름이 전세계에 통용되는 이름일 터. 뻐꾸기가 가진 이중적 의미가 외국에도 있으려나? 김우남의 소설 "뻐꾸기 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