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물레나물

가루라 2020. 9. 17. 00:10

#물레나물

<물레나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ypericum ascyron var. longistylum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시베리아 동부, 중국, 우수리강, 헤이룽강, 일본 등

서식지 : 양지쪽 물기많은 풀밭 또는 산기슭

이   명 : 황해당, 금사호접, 연교, 물네나무, 대연교

꽃   말 : 추억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전초를 홍한련(紅旱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간 기능장애로 인한 두통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악창과 종기에 짓찧어 바른다.

다섯장의 꽃잎이 물레처럼 한쪽 방향으로 휘어서 돌아가는듯 핀다고

물레나물이라 부른다.

우리집 마당에 키우는 초본류 야생화 중

꽃이 가장 크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는데

이 아름다운 꽃을 보지 않고 어린 순을 나물로만 먹기에는 너무 아깝다.

진한 노랑 꽃잎에 총채같은 붉은 꽃술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칼잎 모양은 좁은 이파리.

더할나위 아름다운 조화같은 꽃이다.

한동안 끝이 다섯갈래로 갈라지는 암술대가

수술보다 길면 큰물레나물, 그렇지 않으면 물레나물이라 불렀지만

지금은 둘 다 물레나물로 통일하기로 했단다.

가지 끝에 피는 꽃송이 하나에 한개의 원뿔형 열매가 달리는데

그 속에 무수히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게다가 자연 발아가 너무 잘 되어서

개체수 조절이 난관일 정도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이웃 텃밭 경계에 뿌린 종자는 발아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연 상태에서 군락을 이룰 정도로 개체수가 많지는 않은데

도심에서는 스스로 멸종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이렇게 많은 종자가 발아되는 것일까?

그대로 두면 온 마당을 가득 채울지도 모른다.

그래도 무척 좋아하는 야생화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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