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의 둥지

#플록스 #풀협죽도

주인의 변심도 아랑곳하지 않고

키 큰 토마토 뒤에 숨어

여전히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플록스

풀협죽도라는 이름처럼

대나무잎처럼 생긴 협죽도처럼 생겼다고

풀협죽도라 부르는 것은

그 절개 때문인가...

#플록스(풀협죽도)

<풀협죽도(플록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hlox paniculata L.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 : 북아메리카, 관상용으로 세계 전지역 재배

서식지 : 공원이나 화단 양지쪽

개화기 : 6~8월 흰색, 분홍색꽃이 원추꽃차레로 핀다

꽃   말 : 온화

이   명 : 협죽초

영   명 : Garden Phlox

한 때 매혹적인 꽃분홍빛에 반해서

관심을 두고 키웠던 풀협죽도.

흰색과 꽃분홍의 원색적 배열을 상상하며

순백의 풀협죽도까지 사다 심을 생각도 했었다.

이파리가 댓잎처럼 생겼지만 꽃이 복사꽃 같다고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을 그대로 따온 풀협죽도(夾竹桃).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인데 일반명은 중국명에서 차용한 이유가 궁금하다.

우리나라 자생식물 대부분은 일제치하에서

일본인 나카이 다케노신에 의해 학명까지 침탈당했지만

그래도 조선어로 일반명을 붙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정태현선생, 장형두선생 등

몇몇 식물학자에 의해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외래종식물은 대부분 초기 수입업자들이 붙이는 이름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다가

종국에 정식 국명으로 등록되기도 한다.

외래종 화초에서 자생종 야생화로 관심이 옮겨진 탓도 있지만

풀협죽도에 독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마당 한쪽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겨 심은 후부터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았었나 보다.

이파리나 꽃잎을 떼어 먹거나 줄기를 꺾어 젓가락으로 쓸 일도 없으니

독성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지만.

그러나 독성 탓이라지만 식물도 주인이 보여주는 관심의 깊이나 무게를 안다.

관심을 두고 주변의 잡풀들을 제거해 줄 때는

줄기도 많아서 늘 꽃이 가득했었지만

올해는 꽃줄기가 달랑 네 개뿐이다.

풀협죽도에 대한 나의 사랑은 고작 너푼 정도라는 것인가.

새색시 같던 꽃분홍빛 색깔조차 잃은 풀협죽도에게 귓속말을 전한다.

인간에게 사랑은 결코 영원한 것이 아니란다.

왜성종 플록스일까요?

우리집 마당의 플록스(풀협죽도)에 비해 꽃의 크기도 작고

키, 이파리 등 모두가 작습니다.

줄기도 풀협죽도가 거의 관목 수준으로 경질화되어 있는데

이것은 거의 초화류 수준의 연한녹색입니다.

꽃도 플록스는 다소둥근 원추꽃차례로 빽빽하게 모여 피는데

이것은 줄기 끝에 고작 서네개의 꽃을 달고 있습니다.

거기다 풀협죽도라 부르는 플록스 꽃은

꽃잎이 시계방향으로 바람개비처럼 약간 겹치지만

이것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풀협죽도>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hlox paniculata L.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 : 북아메리카, 관상용으로 세계 전지역 재배

서식지 : 공원이나 화단 양지쪽

개화기 : 6~8월 흰색, 분홍색꽃이 원추꽃차레로 핀다

꽃   말 : 온화

이   명 : 협죽초

영   명 : Garden Phlox 

원예종으로 만든 원종보다 작은 화초를 보통 왜성종이라 부르는데

인터넷에 외송종플록스라 쳐봐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안산 자락길에서 만난 이 아이는 어쩌면 산지의 생육조건으로 인해

이렇게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왜소하게 자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링으로 찾아 본 결과 Phlox drummondii가 비슷해 보이는데

혹시 이 아이의 정확한 학명을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

풀협죽도 또는 협죽초라고도 불리우는 외래종 화초 플록스입니다.

플록스(Phlox)는 그리스어로 불꽃이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아마도 꽃모양이 불꽃을 상상하게 만들어서 그렇게 붙여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세계에 약 67종이 서식한다는데요

분홍색, 흰색, 자주색 등 여러가지 색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맹독을 품은 상록수 협죽도 같은 꽃이 핀다고 풀협죽도라 불리웁니다.

<풀협죽도>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hlox paniculata L.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 : 북아메리카, 관상용으로 세계 전지역 재배

서식지 : 공원이나 화단 양지쪽

개화기 : 6~8월 흰색, 분홍색꽃이 원추꽃차레로 핀다

꽃   말 : 온화

이   명 : 협죽초

영   명 : Garden Phlox 

<플록스(풀협죽도)>

우리집 마당의 텃주대감 핑크빛 플록스

해마다 요맘 때쯤 마당 구석의 후미진 그늘을 환하게 밝혀준다.

분홍색과 흰색만 있는 것으로 알았으나

금산사 입구 어느 식당앞에서

화심부분이 핑크빛 무늬가 있는 흰색 플록스를 담았다.

생각같아서는 한뿌리 캐달래서

가져오고 싶었지만

키도 제법 큰 축에 속하는데다

좁은 마당이 너무 많은 화초로 인해 난삽해질까

그리하지 못하다.

욕심은 끝이 없어서 하나하나 늘리다 보면

결국 식물원이나 보타닉가든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포로가 될까 두렵다.

이루지도 못할 욕심말이다.

<풀협죽도>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hlox paniculata L.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 : 북아메리카, 관상용으로 세계 전지역 재배

서식지 : 공원이나 화단 양지쪽

개화기 : 6~8월 흰색, 분홍색꽃이 원추꽃차레로 핀다

이   명 : 협죽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