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좁쌀풀

가루라 2011. 8. 11. 12:03

<좁쌀풀>

우리집 마당의 식구가 된지 이태째

그 사이 대가 늘어 대여섯주가 되었다.

아마도 옆으로 벚는 땅속줄기 탓으로

별도의 파종을 하지 않았는데도 분주가 된 것이다. 

꽃도 크지 않은데다가

집사람이 심어 놓은 고추와 거의 같은 키로 생존경쟁을 붙여 놓은 자리라

나 말고는 울집 어느 누구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꽃

티없이 맑은 노란 빛깔의 좁쌀풀이 좋다.

꽃잎의 안쪽 양면에 꽃가루 같은 황색섬모가 있는 참좁쌀풀과는 다른

가는좁쌀풀 또는 그냥 좁쌀풀로 불리우는데

멀리서 보면 노랗게 봉오리져 핀 꽃봉오리가

좁쌀처럼 보인다하여 그렇게 부른단다.

 

<좁쌀풀>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ysimachia vulgaris var davurica (Ledeb.) R.Kunth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양지바르고 습한 산지

개화기 : 6~8월

꽃   말 : 항상 기억하세요. 동심

이   명 : 황련화(黃蓮花), 가는좁쌀풀, 노란꽃꼬리풀

효   용 : 어린 순은 식용한다. 전초를 말린 것을 황련화라 하며 이를 차로 마시면 소화를 조절하고 위액을 향상시켜

             위장약으로도 효과가 있다. 눈이 뻑뻑하거나 결막염, 다래끼에 잎을 말려 빻아서 차나 파우더로 만들어

           이를 탄 물로 눈을 씻어 주면 효험이 있다. 혈압강하에 효험이 있고 불면증치료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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