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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봄 전북 무주 장구목에서 몇포기 캐다가
마당 한쪽에 심었던 취나물이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웠습니다.
다른 꽃들이 다 지고 난 11월의 스산한 마당을 가득 메우며
키 큰 놈은 큰 놈대로
키 작은 놈은 작은 놈대로
사이 좋게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이
아무래도 큰 애에 비해 좀 부족한 듯 싶은 작은 애에게 소홀했던
저에게
자식이 주는 의미는
부모의 충만된 삶의 결정체 그 자체이지
잘난 자식, 조금 더 못난 자식을
가릴 것은 아니라고
마당을 휘감아 도는 가을 바람에 속삭이는 것 같습니다.
지천명이 훌쩍 넘은 나이에 나만의 방을 만들고 싶다.
내가 묻고 내가 대답하고,
내가 울리고 내가 울고,
내가 웃기고 내가 웃고,
그러다가 혼자 가만히 한숨 쉴 공간...
서로 상처를 주기 싫고
서로 상처를 받기 싫어서
마주하고는 차마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
가상의 공간 속에서
사람들을 마주하고
때로는 뒷산의 바위를 마주하고,
때로는 마당 한켠의 식물들을 마주하고,
가끔은 우리집 강아지 롱이를 마주하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할 수 없었던 얘기들을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다 .
블로그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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