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수염>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amium album L. var. barbatum (Siebobl & Zucc.) Franch. & Sa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만주, 우수리, 아무르

서식지 : 산지 숲속 그늘진 곳

이   명 : 수모야지마, 산광대, 꽃수염풀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이나 전초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자궁질환, 비뇨기질환, 월경불순에 다려 먹으면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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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대밭에 자라는 광대수염은

이렇게 키가 크지 않았다.

키가 큰 다른 화초들 사이에 자라서 그럴까?

마치 햇빛을 받기 위해

억지로 키를 키운 것처럼

마디 사이가 길다.

옛날 공원의 비둘기집처럼

줄기를 둘러싸고 돌려나는 광대수염 꽃

그 꽃이 신기해서

고향에서 작은 것 하나를 옮겨 심었다.

고향을 떠나서도

향수병도 없이 오히려 키가 더 크게 자라는

광대수염이 신통하다.

주름 깃 러프(Ruf)로 목 주변을 장식한

수염 난 광대를 닮았다고

광대수염이라 부른다.

작명도 참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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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염

줄기를 중심으로 돌려나기 한 것처럼

5~12개의 꽃이 층층으로 달리는 #광대수염

마치 어린시절 공원에서 보았던

비둘기집처럼 생겼다.

고향집 이웃 대밭 가에서 한 포기기 가져와 심은 지

십 년이 훨씬 넘었다.

그 사이 개체수 조절을 해서

무리가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키가 큰데다 개체수가 늘어서

집사람이 싫어하는 야생화다.

가져다 심자고 한 것은 집사람이었지만

마당에 심어 놓고 보니

키가 너무 크고 이파리에 가려져

꽃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그렇다는 것이다.

꽃차례가 르네상스시대 여성들의 목 주변을 장식하는

주름 깃 러프(Ruf)처럼 보이는데

그런 러프 장식을 착용한 것 같은 광대의 복장과

수염처럼 기다랗게 삐어져 나온 꽃받침을 보고

광대수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개미산이 묻은 작은 가시가

이파리와 줄기에 있어서

잘못만지면 따끔거리는 쐐기풀과 이파리가 비슷해서

함부로 만질 수 없도록 경고하는 듯하다.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은 광대수염 꽃.

윗입술꽃잎이 아래로 말려 있고

이파리에 가려져 있어서 매개곤충의 접근이 쉽지 않다.

그래서 꽃봉오리 상태에서 자화수분을 이루어

윗입술꽃잎 안쪽에 네 개의 까만 종자를 붙이고 핀다.

암술이자 씨앗인 종자는 이내 떨어져

금방 군락을 이룬다.

이 또한 광대수염의 독특한 생존전략이다.

매개곤충의 간섭을 받지 않고

스스로 종을 남기는 선택.

비혼주의이어도 아이는 갖고 싶다는

요즈음 세대를 닮았다.

<광대수염>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amium album L. var. barbatum (Siebobl & Zucc.) Franch. & Sa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만주, 우수리, 아무르

서식지 : 산지 숲속 그늘진 곳

이   명 : 수모야지마, 산광대, 꽃수염풀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이나 전초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자궁질환, 비뇨기질환, 월경불순에 다려 먹으면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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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염

<광대수염>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amium album L. var. barbatum (Siebobl & Zucc.) Franch. & Sa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제주도, 서울 관악산, 전남 지리산, 전북, 경북 가야산.팔공산.금오산.소백산, 충남, 경기 가평.인천, 강원,

            함남북), 일본, 만주, 우수리, 아무르

서식지 : 산지 숲속 그늘진 곳

개화기 : 5월

이   명 : 수모야지마, 산광대, 꽃수염풀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이나 전초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자궁질환, 비뇨기질환, 월경불순에 다려 먹으면

             효험이 있다.

고향에서 올라와 우리집 마당의 한 식구가 된 지 11년 된 광대수염.

처음에는 줄기에 돌려나는 꽃이

마치 잠실 놀이공원의 자이로드롭을 떠오르게 할만큼

신기해서 관심이 많이 갔었다.

한두해 지나고 나니

좁은 마당에 지나치게 많이 번져서

개체수를 조절해야 할 정도에 이르렀다.

마음이 아프지만 그건 현실적 문제여서

과연 이런 심정으로 꽃을 키워야 하나 싶었다.

때로는 비어 있는 고향집에 내려가

넓은 마당과 집 주변의 텃밭에

이런 꽃들을 무리지어 피게 키우고도 싶었다.

집사람과 서울집을 팔고 귀향을 하는 문제를

현실적으로 상의하기도 했었다.

우리 아이들이 이십대까지

아버님께서 살아 계실 때는

명절에는 열 몇시간씩 걸려 귀향을 하는데 동행을 했었다.

그 때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던 아이들.

"아빠, 오랜 시간 걸려 귀향하는 것은 이젠 그만해요."

그래 그게 너희들에겐 현실인 걸.... 

내겐 고향이지만

너희들에게는 추억이 없는 무의미한 곳일 뿐이지.

스스로 개체수를 줄여가는 광대수염처럼

내게도 고향은 점점 소멸되어 가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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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수염>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amium album L. var. barbatum (Siebobl & Zucc.) Franch. & Sa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제주도, 서울 관악산, 전남 지리산, 전북, 경북 가야산.팔공산.금오산.소백산, 충남, 경기 가평.인천, 강원, 함남북)

           일본, 만주, 우수리, 아무르

서식지 : 산지 숲속 그늘진 곳

개화기 : 5월

이   명 : 수모야지마, 산광대, 꽃수염풀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이나 전초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자궁질환, 비뇨기질환, 월경불순에 다려 먹으면 효험이 있다.

완전히 아래쪽에서 보아야

꽃 내부의 일부를 볼 수가 있습니다.

윗잎술꽃잎에 붙어 있는 것이 종자입니다.

이 녀석은 특이하게 꽃봉오리 상태에서 자가수정하여

꽃이 피면 이미 종자가 달려 있습니다.

마디마다 다층형태로 달리 꽃이

모두 아래를 향하고 있어서

종자는 멀리 퍼지지 못하고 바로 아래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광대수염은 항상 군락을 이루어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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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나는 여러갈개의 꽃받침이 수염같다고 광대수염이랍니다.

대여섯개씩의 꽃들이 마주 나는 잎자루 위에 층층으로 달리는데

다섯갈래의 꽃받침이 한데 모여 있는 모양이 마치 수염처럼보입니다.

 

특이한 형태의 꽃이라 완전 바닥에서 하이앵글로 잡아야만 그 속살을 볼 수 있습니다.

 

윗입술꽃잎에 붙은 네개 까만 것이 암술이자 씨앗이랍니다.

암술은 헐벗은 씨앗 상태로 꽃잎에 붙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매개곤충이 필요 없이

꽃봉오리 상태에서 배아에 둘러싸여 자화수분을 이루는 폐쇄화입니다.

윗입술꽃잎이 아래로 말려 있고 층층으로 달려서

윗이파리에 꽃이 가려져 매개곤충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그래서 광대수염은 스스로 짝을 찾아 자화수정하는 생존방식을 취하나 봅니다.

지면을 향한 윗잎술꽃에 종자가 붙어 있다가 땅에 떨어지므로

이 아이들은 금방 군락을 이루게 됩니다.

 

고향집 대밭가에 핀 작은 아이 한개체를 몇년전에 가져왔었습니다.

번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매년 반정도씩을 뽑아 버립니다.

광대수염의 이파리를 보면 얼핏 쐐기풀을 닮았습니다.

이파리와 줄기에 개미산이 묻어있는 작은 가시가 있어서

가시에 찔리면 따끔거리는 쐐기풀로 위장해서

자신의 뽑혀나가는 것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니

하찮은 잡초의 생존전략조차도 경외지심을 갖게 합니다. 

 

 

<광대수염>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amium album L. var. barbatum (Siebobl & Zucc.) Franch. & Sa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제주도, 서울 관악산, 전남 지리산, 전북, 경북 가야산.팔공산.금오산.소백산, 충남, 경기 가평.인천, 강원, 함남북)

           일본, 만주, 우수리, 아무르

서식지 : 산지 숲속 그늘진 곳

개화기 : 5월

이   명 : 수모야지마, 산광대, 꽃수염풀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이나 전초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자궁질환, 비뇨기질환, 월경불순에 다려 먹으면 효험이 있다.

<울집 마당 광대수염>

<울집 마당 광대수염>

<울집 마당 광대수염>

<청옥산 광대수염>

<청옥산 광대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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