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야자 꽃과 열매

태국에서 만난 대추야자의 꽃과 열매.

열대지방이어서 그런지

한쪽에서 꽃이 피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열매가 익어가고

꽃을 보아서는 세월의 변화를 잘 알 수 없는

동시상황이 이루어 지나 보다.

꽃은 그닥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아니하나

주홍빛으로 익어가는 대추야자 열매의 색깔이 너무 곱다.

<대추야자(date palm)>

야자나무과의 상록교목

학   명 : Phoenix dactylifera

원산지 : 서부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분포지 : 지중해 및 홍해 연안,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지

           미국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 건조지대에서도 재배

효   능 : 건조된 대추야자(낙타대추야자)는 아랍인의 주식으로 이용된다.

           나무에서 받은 수액을 발효시켜 아라크라는 야자술을 만든다.

 

견고하게 생긴 껍질을 깨고 나온 대추야자의 꽃

열매처럼 달렸던 껍질 속의 꽃이 지면

다시 똑 같은 모양의 열매가 달려 빨갛게 익는 윤회를 거치나 ?

대추야자나무는 암수 딴몸이어서 수나무 1그루에 암나무 50~100그루의 비율로 심는다니

수나무의 수정능력이 탁월한가 보다.

새롭게 올라오는 꽃대와 빨갛게 익는 열매를 동시에 보여주다. 

제대로 익은 대추야자 열매의 주홍색 때깔 

 한움큼 훑고 싶을 정도로 도발적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