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라일락 향기에 취하다.

가루라 2009. 5. 4. 00:34

티없이 맑은 4월의 푸른 하늘,

순백의 라일락 향에 가슴이 시리다.

 

원래부터 그 자리에 내내 있었던 것처럼

화단 구석 구석 배어 있는 익숙한 향기.

 

아스라한 향기에 실려온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집 사랑채의 기억들.

서울집 골목어귀까지 묻어 오네.

 

<라일락(영명 : lilac, 불명 : lilas)>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관목

학   명 : Syringa vulgaris(보라색), var. alba(흰색)

원산지 : 카프카스, 아프가니스탄 등지

이   명 : 수수꽃다리, 서양수수꽃다리, 정향나무, 양정향나무

꽃   말 : 젊은 날의 추억, 첫사랑의 감동, 아름다운 맹세

 

<흰색 라일락>

    

 

 

  

 <보라색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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