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없이 맑은 4월의 푸른 하늘,
순백의 라일락 향에 가슴이 시리다.
원래부터 그 자리에 내내 있었던 것처럼
화단 구석 구석 배어 있는 익숙한 향기.
아스라한 향기에 실려온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집 사랑채의 기억들.
서울집 골목어귀까지 묻어 오네.
<라일락(영명 : lilac, 불명 : lilas)>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 낙엽관목
학 명 : Syringa vulgaris(보라색), var. alba(흰색)
원산지 : 카프카스, 아프가니스탄 등지
이 명 : 수수꽃다리, 서양수수꽃다리, 정향나무, 양정향나무
꽃 말 : 젊은 날의 추억, 첫사랑의 감동, 아름다운 맹세
<흰색 라일락>
<보라색 라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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