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투구꽃

가루라 2010. 12. 15. 23:24

굳게 닫힌 철가면 너머로 반짝이는 눈빛

300에 등장하는 그리스 병정의 투구

이차대전에 등장하는 독일병정의 반짝이는 헬멧처럼 생긴 <투구꽃>

특이한 꽃모양이 이채로운 투구꽃을 만납니다.

꽃속을 들여다 보니

뾰족 솟은 암술 하나를 둘러싼

수 많은 수술 무더기가 보입니다.

꽃과 달리 열매는 어떤 형태로 맺을지 궁금해 집니다.

단단한 이미지를 주는 꽃만큼이나

독성이 강한 덩이줄기는 값진 한약재로 쓰인답니다.

사약의 원료로도 쓰였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꽃모양이 특이하여

그 관상적 가치를 인정하고 마당에 키워보고 싶네요.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ambiguum (Regel) Rchb.

           Aconitum jaluense Ko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효   용 : 유독성 식물로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영   명 : Wolfsbane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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