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닫힌 철가면 너머로 반짝이는 눈빛
300에 등장하는 그리스 병정의 투구
이차대전에 등장하는 독일병정의 반짝이는 헬멧처럼 생긴 <투구꽃>
특이한 꽃모양이 이채로운 투구꽃을 만납니다.
꽃속을 들여다 보니
뾰족 솟은 암술 하나를 둘러싼
수 많은 수술 무더기가 보입니다.
꽃과 달리 열매는 어떤 형태로 맺을지 궁금해 집니다.
단단한 이미지를 주는 꽃만큼이나
독성이 강한 덩이줄기는 값진 한약재로 쓰인답니다.
사약의 원료로도 쓰였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꽃모양이 특이하여
그 관상적 가치를 인정하고 마당에 키워보고 싶네요.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ambiguum (Regel) Rchb.
Aconitum jaluense Ko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효 용 : 유독성 식물로 덩이줄기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영 명 : Wolfsbane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