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가 우는 시절에 꽃이 피어서라거나
꽃의 무늬와 모양이 뻐꾸기의 목덜미를 닮아서 그렇다거나
흔한 백합과의 나리꽃과는 판이하게 다른 <뻐꾹나리> 꽃입니다.
울집 마당의 한식구가 된지 4년차
땅속줄기로 증식된 것인지 그 사이 4주로 늘었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제법 많은 꽃을 피웠습니다.
줄기 끝에서만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는 걸로만 알았었는데
자세히 보니 잎겨드랑이에서도 짧지만 꽃대를 올리네요.
꽃말이 '영원히 당신의 것'이라는데
꽃다발 모양으로 보이는 이 한송이로도 사랑의 고백을 해보심이 어떨지....
나는 영원히 당신 거라고 ^^
<뻐꾹나리>
외떡잎식물 백함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Tricyrtis macropoda Miquel.
원산지 : 한국 특산종
분포지 : 한국 중부이남, 아시아
서식지 : 산기슭
꽃 말 : 영원히 당신의 것
영 명 : Speckled Toadlily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이 명 : 뻑꾹나리
<뻐꾹나리의 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