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만첩조팝나무(장미조팝나무)

가루라 2014. 1. 24. 01:49

장미조팝나무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만첩조팝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야산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조팝나무는

하얗게 튀긴 좁쌀만한 꽃들이 산형꽃차례로 밀생하여 조팝나무라 부릅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수록된 조팝나무만도 28종인데

최근 해외에서 수입된 원예종 조팝나무까지 치면 30여종이 넘을 것 같습니다.

 

제각기 꽃이 피는 형상과 크기, 색상에 따라 서로 다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역시 축소한 장미꽃처럼 첩첩히 쌓인 꽃잎의 겹조팝나무는

절화용으로도 애용될만큼 아름답습니다.

꽃잎이 첩첩히 붙었다고 만첩조팝나무라고 부르는데

축소한 장미꽃 같다고 장미조팝나무, 겹으로 핀다고 겹조팝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어느 집에 울타리목으로 심어져 있는 만첩조팝나무를 담았습니다.

사진으로 담아놓고 보니 의외로 진딧물이 엄청 많이 꼬이는 식물이네요.

보통은 단물이 많은 여러해살이풀의 줄기에 많은 진딧물이 서식하는데

딱딱한 관목인 장미조팝나무에도 많은 것으로 보아

꽃에 밀원이 많거나 수피가 생각보다는 얇은가 봅니다.

 

소품으로 은행잎조팝나무를 기르고 있는데

겹조팝나무를 분재로 만들어 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습니다.

박콩만한 크기의 하얗고 작은 장미꽃이 빽빽하게 달려있는 분재를 그려봅니다.   

 

<만첩조팝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

학   명 : Spiraea prunifolia Sieb. et Zucc.

원산지 : 일본

분포지 : 한국, 일본 등 북반구 온대지방

서식지 : 낮은 산기슭 양지쪽이나 밭둑 

꽃   말 : 헛수고

이   명 : 장미조팝나무, 겹조팝나무, 꽃조팝나무

효   용 : 정원수, 공원수, 울타리목, 절화용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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