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밀짚꽃

가루라 2014. 9. 6. 13:59

6년여 전쯤 종이꽃이라고 포스팅했던 밀집꽃입니다.

그 사이에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양산되었나 봅니다.

원예종의 발굴은 끝은 어디일까요?

원산지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종도 이렇게 생겼을까요.

반짝이는 꽃잎처럼 보이는 총포는 파라핀을 칠한 것처럼 반짝여서

역낙없는 가짜꽃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어찌보면 생명이 없이 바짝 매말라 보이기도 하는 꽃

역시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겉보기에 부드러움이 드러나 보여야만

접근하기에 편한가 봅니다.

 

보통 사람의 얼굴도 그런가 봅니다.

어떤 사람의 표정이 먼지가 풀풀 날릴 듯 건조해 보이면

그 사람과는 말을 섞어도 겉돌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물론 외양에 대한 선입견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되겠지만

보통은 표정에 그 사람의 현재 감정이 담겨진다고 하니

추석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을 대하듯

항상 밝은 표정과 리액션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종이로 만든 꽃도 꽃으로 대할 것입니다.

 

 

<밀짚꽃>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Helichcrysum bracteatum Willd. var. monstrosum Hott.

원산지 : 오스트레일리아

분포지 :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

꽃   말 : 항상 기억하라, 슬픔은 끝없이

영   명 : Straw flower

효   용 : 관상용. 건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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