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는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반공에 뜬 것보다 아름다운 것일까요?
매일 같이 뜨고 지는 것을
우리는 잊고 지나칩니다.
그런만큼 낙조는 있는듯 없는듯
우리가 바라보든 그냥 지나치든
매일 같이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일에 파묻혀 얼굴을 들 새도 없는 평일에도
일을 손에 놓은 주말과 휴일에도
지는 해를 바라 볼 생각이 없다면
어제 지는 지도 모르고
어둠 속에 갇혀서 모르고 지나칩니다.
평일이든 주말 휴일이든
해 질 녘에 서쪽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
무술년에는 그런 여유를 가져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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