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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가루라 2018. 10. 16. 23:58

초오라는 약재로 쓰이기도 하지만

사약의 원료이기도 했던 독초 투구꽃입니다.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기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투구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conitum jaluense KOMAROV.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동북부, 러시아

서식지 : 산지 골짜기

개화기 : 9월에 푸른색의 꽃이 총상꽃차레로 핀다.

꽃   말 : 밤의 열림, 산까치

영   명 : Wolfsbane, Monkshood

이   명 : 선투구꽃, 개싹눈바꽃, 진돌쩌귀, 싹눈바꽃, 세잎돌쩌귀

효   용 : 관상용. 유독성 식물로 땅속 뿌리를 초오(草烏)라하여 중풍치료제로 쓴다. 진통, 진경의 효능이 있어서 관절염, 신경통,

           두통, 임파선염, 위와 배가 차고 아픈 증세를 치료하는 약재로 쓴다.

2010년 단 한개의 꽃을 피운 이래로

매년 꽃줄기를 늘리다가

올해는 꽃이 핀 줄기가 단 하나로 줄었습니다.

아마도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의 날씨 탓인지

밑바닥이 단단한 마사토인 마당의 토양 탓인지

몇개 달리지 않은 꽃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입니다.

꽃모양이 투구를 닮았다 하여 그렇게 부르지만

정말 이름과 꽃모양이 제대로 어울리는 꽃입니다.

꽃모양으로는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놋젓가락나물이나 진범 등이 있지만

그것들은 이름만으로는 꽃 모양이 쉽게 상상되지 않지요.

색깔과 모양 등 모든 것이

관상용 화초에 다름 아니지만

사실 독초라는 것 때문에 꺼림직하기는 하지요.

꽃봉오리는 꽃봉오리대로

잎과 꽃봉오리

투구꽃 꽃봉오리

꽃은 또 꽃대로 볼만합니다.

화분에 심어 기르기는 모양이 나오지 않지만

좁지만 마당이 있다면

한번쯤 심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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