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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리/고만이

가루라 2020. 1. 24. 00:19

고마리 또는 고만이라고 부르는

하천변에 사는 식물의 꽃입니다.

하얀 바탕에 분홍색 무늬가 있는 것과

완전히 하얗기만 한 흰고마리가 있습니다.


<고마리>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학   명 : Persicaria thunbergii (Siebold & Zucc.) H. Gross ex Naka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헤이룽강 연안, 인도 아삼주

서식지 :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

꽃   말 : 꿀의 원천

이   명 : 고만이

효   용 : 어린풀은 나물로 먹고 줄기와 잎은 지혈제로 쓴다.

고마리 또는 고만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는 추측성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고마운 이가 줄어서 고만이가 되었다거나

꽃의 크기가 고만고만 하다고 고만이가 되었다는 식입니다.

또 다른 설은

고샅등을 의미할 때 쓰는 변두리 또는 밖을 의미 하는 "고"와

심마니, 똘마니 등 사람을 의미하는 "만이"가 결합된

합성어라는 것이지요.

사실 고마리가 자라는 하천은 깨끗한 일급수지역이 아닙니다.

지저분한 생활하천의 천변에 자라지요.

그러나 잎모양도 서양방패처럼 특이하고

무엇보다도 작은 꽃잎이 말고 투명해서

성장 환경의 지저분한 느낌을 상쇄시키곤 합니다.

천변에 무리지어 피어서

무성한 풀 사이에 무엇이 있을지 두려워서

범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은 꽃을 접사해 보면

아름다운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지요.

어린시절 마을 사이를 흐르는 도랑변이나

미나리깡 주변에서 보았던 고마리

도심 하천변에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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