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 #버들강아지 #버들개지
강가에 사는 버드나무라고 붙여진 이름 #갯버들
활짝 핀 꽃을 따서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살살 흔들면 강아지처럼 온다고
어린 시절에 불렀던 이름은 #버들강아지
또는 #버들개지
산골 계곡 주변이나 냇가에 도착한
봄소식을 전해주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생존을 위해 암수딴꽃으로 피지만
살아있는 모든 것이 그렇듯
수꽃이 더 아름답지 않은가?.
어린 시절에는
그 꽃을 따서 먹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줄기를 꺾어 #버들피리를 만들기도 했다.
굵은 줄기 쪽 수피를 4갈래로 찢어 줄기에 감고
그 부분을 잡고 돌리면
물이 올라온 줄기의 껍질이 잘 분리되어서
하얀 줄기만 쏙 빠져나왔다.
그래서 갯버들의 꽃뿐만 아니라
줄기의 껍질로 만든 버들피리도
그 시절 우리 또래에게는 봄의 상징이었다.
요즈음 도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그들에게 봄의 상징물은 무엇이 될까?
<갯버들>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
학 명 : Salix gracilistyla Miq.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우수리 강연안
서식지 : 강가, 산골짜기 계곡
이 명 : 세주류, 포류, 수양, 개버들
꽃 말 : 친절, 자유, 포근한 사랑
효 용 : 하천이나 제방의 방수림 조성용.
줄기를 세공재로, 잎가지는 비누 대용으로 쓴다.
잎은 약용하고 잎가지는 비누 대용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