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입춘 언제 녹으랴 싶을 만큼 꽁꽁 얼었던 계곡물 며칠 따뜻했던 날씨에 벌써 녹아내리고 청량한 물소리 졸졸 거린다. 때마침 불어온 바람에 풍경소리 더해주니 세속을 면하고 사는 스님의 삶이 이만하면 더할 나위 없이 부럽다. 절기는 벌써 입춘인데 마음은 아직도 대한에 머무르는 날. 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