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붓꽃
금붓꽃
금붓꽃 한 송이
십여 송이를 피울 만큼
세력이 왕성했던 금붓꽃
소나무 밑동 둘레에 반호로 심으면
꽃이 피었을 때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옮겨 심었다가 모조리 고사해버렸었다.
속상한 마음에 애써 잊어버리려 노력했었지만
이름처럼 무슨 금덩어리를 잃은 듯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서
작년에 다시 사서 심었던 금붓꽃
아쉽게도 올해 단 한 송이의 꽃을 피웠지만
정말 금덩어리처럼 소중하게 느껴진 금붓꽃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이 피기를...
금붓꽃이나 각시붓꽃, 솔붓꽃 등은
뿌리가 머리카락처럼 가늘어서
이식해서 정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라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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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붓꽃
우리집 마당에 완전하게 자리잡은 금붓꽃
올해는 작년보다 꽃대가 더 적게 올라왔네요.
아마도 지난 겨울 예년에 비해 눈이 적었던 탓에
겨우내 꽃대를 만드는게 힘들었나 봅니다.
<금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minutiaurea Makino(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Iris savatieri(두산백과사전)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
서식지 : 산지의 건조한 풀밭
개화기 : 4~5월
꽃 말 : 기쁜 소식
이 명 : 애기노랑붓꽃, 누른붓꽃
효 용 : 관상용
소나무 밑에 지피식물처럼 심었지만
좌우와 뒤를 둘러싼 철쭉
그리고 앞쪽을 파고든 삼지구엽초때문에 자리가 불안해졌습니다.
올 봄 철쭉이 완전히 지고 나면
초화류와 관목류를 완전히 분리해주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잘 자라는 야생화들의 증식으로 인해
좁은 마당을 재배치해야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당초 철쭉으로 채워져 있던 것을
대거 뽑아버리고
야생화를 하나씩 둘씩 사다 심기 시작했습니다.
외래종들은 2~3년 정도를 잘 자라는가 싶다가도
어느 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지만
토종 야생화들은 주체할 수 없이 세를 불려서
이제는 관목류를 밀어 내야할 상황입니다.
둥굴레를 대거 솎아내었듯이
이젠 은방울꽃도 솎아내고
그룹별로 키 작은식물과 분리를 해야겠습니다.
금붓꽃의 황금색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금붓꽃
금붓꽃이 만땅
3주를 사서 시작한 금붓꽃이 5년만에 그득해졌습니다.
마당 한쪽에 철쭉을 뽑아버리고
야생화 이것 저것을 사다 심기 시작한지 5~6년
처음에는 화원에서 원예종화초나
원예종으로 수입한 외국 야생화들을 사다 심었더랬습니다.
노지월동이 가능하다는 화훼상의 말만 믿고....
그러다가 비명에 동사한 야생화들이 이름도 기억 못할만큼 늘어갈 때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일본산 가고소앵초 대신에 토종 앵초로
아레나리아 대신에 봄맞이꽃으로
마가렛 대신에 벌개미취로
애기범부채 대신에 범부채, 금붓꽃 등등
한 때 좁은 마당의 한식구로 들여왔었고
고사했거나 동사한 식물 그리고 지금껏 살아 남은 식물까지
담아 놓은 사진으로 정리해 보니 수백종이 넘네요.
살 때는 그저 몇가지씩 드문 드문 샀기 때문에 몇만원 되지 않아 별 부담이 없었는데
뒤늦게 한꺼번에 샀을 경우를 생각해 보니 돈이 얼마? 으으
그렇지만 토종 야생화로 바꾼 이후에는
이젠 좁은 마당에 더 심을 공간이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떨어진 종자에서 스스로 발아한 야생화들이 여기저기 늘어 나고
때로는 관심있는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분양해주기도 하고
이른 봄 싹이 트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부터 꽃이 지고 열매를 맺는 것까지
관심을 갖고 드려다보다보면 어느새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갑니다.
자연을 좀더 가까이 볼 수 있는 탁월한 선택.
자투리 공간이 있으면 자생야생화를 길러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올해는 열두송이가 넘게 꽃을 보여준 금붓꽃.
자연상태에서 이렇게 무리지어 피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은 두세개체가 드문드문 모여 핍니다.
우리나라 특산종인 금붓꽃은
크고 작은 각 3장의 동그란 외화피와 내화피가 보여 주는 조형미와
줄기 밑부분에서 2줄로 서로 얼싸안듯 자라는 칼 모양의 좁고 키 작은 잎
10~15센티정도로 낮은 꽃줄기에 달린 단하나의 노란 꽃이 일품으로
저에게는 관상적 가치가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기쁜 소식이라는 금붓꽃의 꽃말처럼
12송이의 금붓꽃이 다달이 하나씩 기쁜 소식을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일년 열두달을 기쁨으로 보낼 수 있게....
<금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minutiaurea Makino(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Iris savatieri(두산백과사전)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
서식지 : 산지의 건조한 풀밭
개화기 : 4~5월
꽃 말 : 기쁜 소식
이 명 : 애기노랑붓꽃, 누른붓꽃
효 용 : 관상용
금붓꽃
울집 금붓꽃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사년전 야생화농원에서 영입하여 그 해 단 한번 꽃을 보이고 종적을 감췄던 금붓꽃
뿌리로 추정되는 것들을 추스려
작년 봄에 담장 밑에서 소나무 밑으로 옮겼습니다.
겨우내 햇볕이 가장 잘들고
여름이면 소나무 그늘에 잠기는 반양반음지인셈이죠.
작년 여름 칼날 같은 잎들이 몇개 솟아났지만
각시붓꽃인지 금붓꽃인지 꽃을 보기 전에는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마침내 올봄 더욱 진해진 노란빛으로 찾아온 금붓꽃
그 사이에 개체수도 부쩍 늘어서
내년 봄에는 더욱 더 많은 금붓꽃을 볼 수 있는 기대감에 빠집니다.
<금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minutiaurea Makino(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Iris minutiaurea Savatieri(두산백과사전)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
서식지 : 산지의 건조한 풀밭
개화기 : 4~5월
꽃 말 : 기쁜 소식
이 명 : 애기노랑붓꽃, 누른붓꽃
효 용 : 관상용
금붓꽃
남양주 어느 산에 올라 한송이 핀 금붓꽃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걸 보고
등산객 왈, 지난 주에 여기에 무더기로 핀게 있었는데
누가 파갔는지 안 보인단다.
그만큼 관상적 가치가 있어서 훼손이 우려되는 취약종이라
머지 않아 우리의 후손들은 식물도감에서나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하는 종이다.
<금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minutiaurea Makino(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Iris minutiaurea Savatieri(두산백과사전)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
서식지 : 산지의 건조한 풀밭
개화기 : 4~5월
꽃 말 : 기쁜 소식
이 명 : 애기노랑붓꽃, 누른붓꽃
효 용 : 관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