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마당에 완전하게 자리잡은 금붓꽃
올해는 작년보다 꽃대가 더 적게 올라왔네요.
아마도 지난 겨울 예년에 비해 눈이 적었던 탓에
겨우내 꽃대를 만드는게 힘들었나 봅니다.
<금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minutiaurea Makino(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Iris savatieri(두산백과사전)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
서식지 : 산지의 건조한 풀밭
개화기 : 4~5월
꽃 말 : 기쁜 소식
이 명 : 애기노랑붓꽃, 누른붓꽃
효 용 : 관상용
소나무 밑에 지피식물처럼 심었지만
좌우와 뒤를 둘러싼 철쭉
그리고 앞쪽을 파고든 삼지구엽초때문에 자리가 불안해졌습니다.
올 봄 철쭉이 완전히 지고 나면
초화류와 관목류를 완전히 분리해주어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잘 자라는 야생화들의 증식으로 인해
좁은 마당을 재배치해야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당초 철쭉으로 채워져 있던 것을
대거 뽑아버리고
야생화를 하나씩 둘씩 사다 심기 시작했습니다.
외래종들은 2~3년 정도를 잘 자라는가 싶다가도
어느 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지만
토종 야생화들은 주체할 수 없이 세를 불려서
이제는 관목류를 밀어 내야할 상황입니다.
둥굴레를 대거 솎아내었듯이
이젠 은방울꽃도 솎아내고
그룹별로 키 작은식물과 분리를 해야겠습니다.
금붓꽃의 황금색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