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각버섯 모처럼 대지에 넘쳐나는 비를 뿌린 7월 장마 바짝 마른 뜨거운 하늘에 숨을 죽이고 땅 속에 납짝 엎드려 있던 모든 생명체들을 한꺼번에 깨웠나 봅니다. 어느 날 다육이 화분에 피어 오른 귀여운 작은 버섯 졸각버섯이랍니다. 몇년 묵은 포자가 깨어난 것일까요? 장맛비는 농부의 타는 가.. 무위자연/菌類世上 20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