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설광화라고도 부르는 치오노독사

늦여름에 구근을 캐서 건조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은지 2년째이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꽃을 더 많이 피웠다.

원예종 화초 중 구근식물은

한번 심은 후 그대로 두면

튤립처럼 구근이 쪼그라들거나

꽃이 피는 것이 약해진다.

예전에 히아신스도 그랬었고

튤립, 크로커스, 수선화 등 몇 가지 구근식물들이

사실 나를 귀찮게 한다.

고향집에서는 수선화나 상사화나

한번 심으면 굳이 손댈 필요없이

몇 년을 그대로 두어도 꽃만 잘 피었었다.

그러나 겨울에도 덜 추운 남부지방과 달리

서울에서는 추식 구근이나 춘식 구근은

건조 후 적기에 다시 심는 것이

꽃을 더 잘 피우게 하는 것 같다.

그런 번거로움 때문에

사실 나는 원예종 화초보다는 야생화를

더 좋아한다.

한번 심으면 환경조건만 맞으면

매년 꽃을 피우고 수세를 키워간다.

물론 외래종 구근식물도

꽃이 아름답지만

제각각 피는 시기가 약간씩 다른 꽃을

여러 가지 심어 두면

정원이 훨씬 더 다채로워지기 때문에

부지런을 떨며 구근식물을 키우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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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같은 옅은 파란색 꽃

치오노독사 꽃이다.

구근이 쪼그라들었는지

꽃대 하나당 한 송이씩만 피었다.

알뿌리를 키우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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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서 부르는 이름은 #설광화

영문명이 '눈의 영광(glory-of-the-snow)'이어서

눈 속에서도 피는 보라색 꽃이

눈처럼 빛난다고 그렇게 부릅니다.

속명은 치오노독사(Chionodoxa)로

아직 국명이 정해지지 않아서

학명을 가져다 쓰는 것이 나을 듯싶습니다.

올해는 처음 사서 심었을 때보다

꽃송이가 더 적다.

꽃자루 하나에 네다섯 개의 꽃만 달렸다.

추식구근이라니

올해는 구근을 캐서 그늘에 두었다가

가을에 다시 심어 봐야겠습니다.

<치오노독사>

외떡잎식물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파라거스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

학   명 : Chionodoxa foebesii  Baker.

원산지 : 터키 남서부, 크레타섬, 사이프러스섬 등 지중해 동부지역

분포지 : 지중해 동부지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서식지 : 지중해 연안 고산지

유통명 : 설광화

영   명 : Glory-of-the-snow(눈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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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서 설광화라고 불리우는 외래종 화초

치오노독사(Chionodoxa)입니다.

분홍색, 흰색, 청색 세가지가 유통되고 있는데

우리집 아이는 청색입니다.



<치오노독사>

외떡잎식물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파라거스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

학   명 : Chionodoxa foebesii  Baker.

원산지 : 터키 남서부, 크레타섬, 사이프러스섬 등 지중해 동부지역

분포지 : 지중해 봉부지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서식지 : 지중해 연안 고산지

유통명 : 설광화

올해로 마당에서 두번째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에는 꽃줄기 세 개가 나와서

꽃이 제법 많이 달렸었는데

올해는 두 개 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외래종 알뿌리식물은 대부분 7~8월쯤 캐내었다가

잘 말린 후 11월 초쯤 마당에 다시 심는 것이 좋다는데

이 아이도 그렇게 해야할까요?

치오노독사는 눈밭에서도 꽃을 피우는 식물이라

마당에 심어둔 상태에서는 5년정도는 그냥 두어도 된다고 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는데

마당에서 해가 잘 드는 곳에 심었으니

지형적인 조건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보통의 구근식물이 구근 높이의 2~3배 깊이로 심지만

치오노독사는 1~1.5배로 낮게 심어야 한다네요.

어쩌면 포트묘를 사서 마당에 심을 때

너무 깊게 심은 것은 아닌지 꽃이지면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토종 야생화와 달리

외래종화초는 꽃을 제대로 즐기려면

각각의 생육조건에 맟추어 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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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서 무사히 겨울을 나고 꽃을 피운 치오노독사

작년 꽃을 보고 마당에 심어 놓았다가

지상의 이파리가 사라져 버려서 심었던 위치를 찾지 못햇습니다.

삼월 어느 날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싹을 티우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 위치를 확인했었지요.

<치오노독사>

외떡잎식물 아스파라거스목 아스파라거스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

학   명 : Chionodoxa foebesii  Baker.

원산지 : 터키 남서부, 크레타섬, 사이프러스섬 등 지중해 동부지역

분포지 : 지중해 봉부지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서식지 : 지중해 연안 고산지

유통명 : 설광화


가을쯤에 구근을 묻었더라면

그 위치를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었을 텐데

마당 구석 너무 동떨어진 곳에 있어서

꽃이 피고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꽃의 갯수는 포트묘로 사올 때보다 훨씬 많지만

꽃의 색깔은 작년보다 더 연해졌네요.

웬일인지 꽃대에도 힘이 없어서 넘어지고

이파리도 갈증을 느끼는듯 쓰러집니다.

토양 탓일까요?

올해는 8~9월쯤 구근을 캐내어 건조시켰다가

11월쯤에 다시 심어봐야겠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건실한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요?

작년에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 http://blog.daum.net/milvus-migrans/157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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