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얼레지키우기

가루라 2018. 4. 6. 01:56

2009년도부터 키우기 시작한 얼레지

2014년도에 첫번째 한송이 꽃을 본 후

2015년 3송이, 2016년, 2017년 다섯송이

그리고 올해 6송이의 꽃을 피웠습니다.


<얼레지(영명 : Dog Tooth Violet)>

외떡잎식물 백합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학   명 :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높은 산 숲속 볕이 잘드는 곳

개화기 : 4월

이   명 : 가재무릇, 얼러주(영월), 어사초(정선)

꽃   말 : 질투, 바람난 여인

효   용 :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땅속 비늘줄기를 약용한다.

           비늘줄기에는 스테로이드사포닌, 콜히친 등의 성분이 있어 전분으로 만들어 자양강장, 건위, 진토, 지사, 위장염에 처방하였다.

처음에 심었을 떄는

작은 떡잎 크기로 나온 것까지 합치면

모두 9개체였지요.

작은 떡잎으로 갓피어났던 개체는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고

6개체만 확실히 살아 남았습니다.

그나마 여섯개체는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나 봅니다.

지상에 얼굴을 보였다가 사라진 떡잎은

어디로 갔을까요?

아침 일찍 얼굴을 보러 나가면

아직도 입다문 그대롭니다.

아홉시가 넘으면 굳게 담은 입술을 벌리고

마침내 발라당 까진 도발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른 아침 아래 사진처럼

반쯤 벌려졌던 꽃잎은

안타까움이 배어있습니다.

이렇게 발라당 까진 도발적인 모습에 비추어 보면

그렇다는 것이지요.

작년까지는 꽃이 시들 즈음에 꽃대까지 말라버려서

종자을 얻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순탄하여 종자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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