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바람꽃 #청화이치게 #겨울바람꽃
다시 산 청화바람꽃
2년 전 노지 월동에 실패하고
작년에 다시 사서 심었던 것이
꽃망울을 달고 고개를 들었다.
마당에서 월동을 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작년 가을에 떨어진 낙엽을 그대로
덮어두었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지만
맨땅이 드러난 것과
이불을 덮고 있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
올해 모종 두 포트를 다시 샀다.
종자가 떨어져 발아하기를 기다리는 것은
나무 위에서 고기를 찾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니
사서 개체수를 늘리는 것이
무리 지어 핀 청화바람꽃을 보기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