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하늘말나리

가루라 2009. 7. 8. 08:51

하늘말나리, 입주 3년만에 2세를 낳다.

석삼년에 풍월을 읊는 다는데....

우리 집 마당에 완전한 착근이 된 것인지

올해는 줄기도 실하고 제법 꽃이 풍성하다.

터빈 날개처럼 6~12장의 잎이 돌려나는 것이 특징인 이 녀석은

돌려나는 잎파리 위로도 근 1미터 가까이 꽃대를 올린 후에야 꽃을 피운다.

삭과로 번식하는 녀석이라

지상에 가까이 있는 곤충의 침해로부터

씨앗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의 섭리인가....

 

오히려 너저분한 잎을 멀찌감치 떼어 놓음으로 인해

꽃이 더욱 깔끔해 보여 관상적 가치가 더 클 것 같다.

마치 목이 긴 황새가 그러하듯이....

 

<하늘말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ilium tsingtauense

분포지 : 한국, 중국

자생지 : 산 기슭

이   명 : 우산말나리, 산채(山菜), 소근백합

효   용 : 관상용, 약용

동   종 : 화피에 자주색 반점이 없는 지리산하늘말나리, 짙은 누런색 꽃이 피는 누른하늘말나리

 

 

 

 

 

 

 하늘말나리 식물체 전체

 돌려나는 잎 위로도 어긋나기로 몇개의 잎이 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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