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야생화 농장에서 사입했던 깽깽이풀
혹시 노지 월동을 못하고 동사할 수도 있어서 작년 여름 포기 나눔을 해서
반은 노지에 심고 반은 화분에 심었다.
식물의 식생을 잘 모르는 무지 탓에
비록 외대이긴 하지만 마당에 심었던 깽깽이풀에서만 개화를 즐겼다.
화분에 옮겼던 개체는 잎은 무성했지만 잎자루도 짧고
꽃도 피우지 못하고....
결국은 나의 기우가 야생에서 큰잎으로 클 수 있었던 황련을 고문한게 아닌가 싶다.
지난 주 결국 화분에 심어 두었던 깽깽이풀도 마당에 한식구가 되었다.
그러나 야생화 농장에서는 분주가 위험하다 했지만
월동에 대비한 분주 덕분에
내년 봄엔 두 무더기의 깽깽이풀 꽃을 볼 수있는
호사를 기대해 본다.
<깽깽이풀(Chinese Twinleaf)>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Jeffersonia dubia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경기, 강원, 평북, 함남북), 중국
서식지 : 산중턱 아래 비옥한 반그늘 골짜기
이 명 : 황련
꽃 말 : 설원의 불심, 안심하세요
효 용 : 관상용, 한방에서 9~10월에 뿌리줄기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모황련(毛黃蓮)이라 하여
소화불량, 식욕부진, 오심(惡心), 장염, 설사, 구내염, 안질 등에 처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