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이던 낮은 야산 숲속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풀
주름조개풀 꽃입니다.
이름이 무척이나 특이한데요
아마도 잎 가장자리가 물결처럼 주름져서
그리 불리나 봅니다.
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꽃으로서의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지도 않지만
카메라 접사에 의해서 재 탄생한 꽃은
여느 꽃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키도 낮은데다 땅바닥을 기는 식물이라
앵글파인더를 끼우고도 납작 엎드려서 담아야
꽃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작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담아 놓고 보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솟아나고
입에서는 연신 끙끙대는 소리가 흘러나올 만큼
불편한 자세를 감수할만한 가치가 충분이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번째 사진은 대롱대로 매달린 꽃밥까지 선명합니다.
<주름조개풀>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plismenus undulatifolius (And.) P. Beauv. avr. undulatifolius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우리나라 전역, 유라시아 운대, 난대 및 열대지방
서식지 : 산기슭의 음지 또는 냇가
이 명 : 명들내
효 용 : 가축 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