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예쁜 청경채 꽃

가루라 2013. 8. 30. 00:13

마당 한쪽에 심어 식탁의 한자리를 채우는 채소 청경채 꽃입니다.

모종을 반판정도 사다 심으면 두식구가 일주일 내내 먹고

주말에야 간신히 식탁을 마주할 수 있는 애들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잔류농약의 문제나 유통과정의 문제가

매스컴에 오르내릴 때마다 집사람은 말합니다.

우린 아무래도 시골에 가서 직접 농사지어 먹어야 할까보다라고

 

근래에 들어서 사람들의 식습관이나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다양한 도시 농업의 형태들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란다 텃밭이나 수경재배 또는 공중재배 방법까지

작은 마당이라도 있으면 잔디를 뽑아내고 대신에 채소를 심기도 합니다.

 

식품이나 식재료는 최종적으로 인간이 먹기 위해 재배되거나 만들어 집니다.

생산성을 감안한 판매목적만 생각하고 먹는다는 목적을 망각하는

일부 몰지각한 업자들 때문에 갈수록 우리의 식탁은 위협받게 되고 있어서

더욱 더 자투리 땅이나 도구를 이용한 도시농업에 관심이 높아지나 봅니다.

어쩌면 길게, 멀리 보지 못하고 목전의 이익에 급급한 농법으로 인해

인류가 자멸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망각하고 말입니다.  

 

<청경채 : 靑莖采, Pak Choi>

쌍떡잎식물 십자화과 한해살이풀

학   명 : Brassica campestris var. chinensis

원산지 : 중국 화중지방

효   용 : 쌈이나 샐러드로 많이 먹으며 연하고 특별한 향이나 맛이없어 소스의 맛을 살리는

           요리에 쓴다. 칼슘, 칼륨, 비타민A, C 등이 풍부하고

           면역체계를 향상시켜주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상복하면 신진대사 기능이 촉진되고 세포기능이 튼튼해지며

           치아와 골격의 발육에도 도움이 되며(칼슘), 피부미용에도 좋다(비타민C).

           녹즙으로 마시면 위의 기능을 도와주며 변비와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

           씨는 탈모치료제로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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