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아게라덤

가루라 2014. 2. 18. 10:47

남아공 크루거국립공원 숙소 앞에서 많이 보았던 허브식물 같은 야생화를 보았습니다.

이파리의 모양이나 꽃의 모양으로 보아

국내 화원에서 불로화(不老花)라고 파는 아게라덤으로 보입니다.

원산지에서는 거의 잡초 취급을 받는다는데

원산지가 멕시코인 식물이 어떻게 남아공에서 야생에 살아남았을까요 ?

남아공의 동쪽 해발고도가 900~1,200m에 달하고

밤에는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고산지기후의 전형을 보여서일까?

 

남아공을 둘러보면 전세계의 수종이 다 모여 있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권, 미주권, 유럽권의 나무들을 식재하여 가루수길을 조성하기도 하고

조경목으로 쓰기도 하였다네요.

다양한 인종, 종교, 언어로 인해 무지개나라라 불리울만큼 다양성이 존중되는 나라답습니다.

그러나 그런 다양성 때문만은 아닌가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인지역에 야생으로 자란다니

현대에 있어서 외래종의 토착화는 어디에는 생길 수 있는 것이네요.

다만 그로 인해 생태계의 교란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아게라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학   명 : Ageratum houstonianum Mill.

원산지 : 멕시코

분포지 : 멕시코, 미국 남동부, 남부유럽, 아프리카, 중국,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군도

꽃   말 : 신뢰, 믿음

이   명 : 불로화(不老花), 멕시코엉겅퀴, 풀솜꽃

영   명 : Bluemink, Blueweed, Blue Billygoat Weed, Flossflower

효   용 : 원예용, 절화장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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