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땅비싸리

가루라 2016. 7. 17. 23:54

땅비싸리 꽃입니다.

비로 끝물에 담은 것이지만

콩과식물의 꽃은 다 이렇다하는 전형을 보는 것 같습니다.



<땅비싸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소관목

학   명 : Indigofera kirilowii Maxim. ex Pali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만주

서식지 : 숲 가장자리, 길가

개화기 : 5~6월

이   명 : 논싸리, 땅비수리, 완도당비사리, 젓밤나무, 큰땅비싸리

효   용 : 논가의 양봉용 밀원식물, 사료용

           생약명으로 산두근(山豆根)이라 하여 화를 다스리고 해독, 소종(消腫), 지통(止痛)의 효능이 있어

           뿌리를 채취하여 말렸다가 후종, 후풍, 종통, 황달, 치질에 처방한다.


지금쯤 꽃이 다 지고 콩꼬투리만 남았을텐데

우리나라 전지역 야산에서 5, 6월이면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군락을 이룬 땅비싸리의 연보라색 꽃이

산비탈을 덮은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다 자란 땅비싸리는 1m까지 자란다는데

지면에서 30~40cm 높이에서 꽃을 피우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 녀석도 그 속내를 드려다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도심 속 인왕산 자락이나 북한산 자락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서

여러차례 사진으로 담았지만

그 속을 제대로 담았던 기억이 없습니다.

만개한 꽃은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고

화피에도 솜털 같은 것이 보이는데

내년에 사진으로 담을 때는 자세히 살펴봐야겠네요.


'무위자연 > 植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접시꽃  (0) 2016.07.21
아주가  (0) 2016.07.20
바위채송화  (0) 2016.07.16
섬백리향  (0) 2016.07.14
미치광이풀  (0) 201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