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 유조
발톱 길이보다 두꺼운 나뭇가지를
갸녀린 두 다리로 간신히 잡고 있는 새 한마리
산행에 지쳐 발걸음이 느려진 우리를
지켜 보는듯 만듯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스스로 벌레를 잡지 아니하고
산객들의 손바닥에 올려진
땅콩의 유혹에 맛들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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