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감나무와 마당을 제 집처럼 여기는
멧비둘기입니다.
<멧비둘기>
척삭동물 비둘기목 비둘기과의 조류
학 명 : Streptopelia orientalis (Latham, 1790)
분포지 : 한국, 시베리아 남부, 사할린, 일본, 중국, 히말라야
서식지 : 개활지, 농경지, 공원, 삼림
잘 익은 감은 관심도 없고
오로지 감나무 위에서 졸기만 하고
때로는 마당에 내려앉아
날개를 길게 펼치고 일광욕을 하기도 합니다.
늘 두 마리가 함께 찾아 오는데
멧비둘기는 외관상으로 암수를 구별할 수가 없다네요.
제 집처럼 찾아오는 멧비들기와의 마당 공유
자연과의 그것은 공유가 아니라
네 것, 내 것 구분없이 서로 모른 체 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