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진달래 2018

가루라 2018. 4. 21. 00:08

화분에서 5년째 키운 진달래

유난히 추웠던 작년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겨우내 꽃눈을 갈무리하고는

새색시의 나삼 같은 막질형 꽃잎을 활짝 펼쳐

연분홍 꽃을 흐드러지게 피웠습니다.

곧 부러질 것만 같았던 연약한 가지 두세개만 남았던 것이

5년 사이 이렇게 많은 가지로 수세를 불렸네요.

여름에 물 때 잘 맞추어 주고

가을에 고형분 몇개 올려 놓았던 효과일까요?
화분에 심어 가꾸는 진달래 한그루로

올해는 영변 약산에 가지 않고도 진달래를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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