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큰꽃으아리 2018년

가루라 2018. 5. 8. 00:23

사랑스러운 큰꽃으아리입니다.

아마도 우리집 마당에 있는 꽃식물 중 가장 큰 꽃이자

가장 아끼는 꽃 중 하나입니다.



<큰꽃으아리(Lilac clematis)>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낙엽성덩굴식물

학   명 : Clematis patens C. Morren & Decn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서식지 : 숲가장자리 또는 산기슭 볕이잘드는 곳

개화기 : 5~6월에 지름 10~15cm의 꽃을 피움

이   명 : 전자연. 어사리, 신철선연

꽃   말 : 아름다운 마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효   능 : 한방에서는 뿌리를 위령선이라 하여 사지마비, 요통, 근육마비, 타박상, 다리 동통에 처방함.

덩굴식물인 큰꽃으아리에게도

지난 겨울의 추위는 견디기 참 어려웠나 봅니다.

작년까지 본 줄기에서 자라났던 많은 잔가지들이

작년 겨울을 넘기는 과정에서 많이 죽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마당에 심어서

장미덩굴을 타고 올라서 마당을 가로지르는 빨래줄을 타고

꽃을 피우도록 키웠었습니다.

뿌리로부터 꽃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꽃이 많이 달리지 않는 것 같아서

욕심을 부렸습니다.

큰 화분에 심어서 줄기를 휘묻이해서

더 많은 꽃을 보고자 했지요.

아무래도 넓은 마당에서 월동하는 것과

작은 화분 속에 뿌리를 내리고 월동하는 것은

차이가 있나 봅니다.

집사람은 고통을 그만 주고

마당으로 다시 옮겨 심으라 하지만

그래도 겨울철에 월동에 용이한 대책을 강구하여

화분으로 옮겨 심을 때 꿈꾸던 모습으로 수형을 잡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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