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학 명 : Convallaria keiskei Miq.
본포지 : 한국, 중국, 시베리아, 일본 등지
이 명 : 오월화, 녹령초, 둥구리아싹
개화기 : 5월
효 용 : 어린잎 식용하고 관상용으로 식재함.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 향수의 원료로 사용됨.
한방에서는 강심, 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서 심장쇠약, 부족, 타박상 등에 약재로 씀.
꽃 말 : 순결, 다시 찾은 행복
둥글레처럼 은방울꽃도 마당에서 증식 속도가 무척 빠르다.
게다가 땅속줄기로 증식해서
우후죽순처럼 주변으로 번져 금방 군락을 이룬다.
금방이라도 은방울 소리가 울릴 것 같은 꽃모양.
어쩌면 이 꽃을 보고 은방울을 만들지 않았을까?
작지만 은은하게 풍기는 그 향기는 담대하다.
마당에 너무 많이 자란 은방울꽃 개체수를 조정하면서
일부를 화분에 옮겨 심었다.
올해는 꽃망울이 생긴 것을 옮긴 것이라 꽃을 보았는데
내년에도 화분에서 꽃을 볼 수 있을까?
명이나물잎처럼 후덕스럽게 생긴 어린잎을 먹을 수는 있지만
독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어차피 꽃을 먹기 위해 키우는 것이 아니라
보기 위해 키우는 것.
내년에도 꽃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며
작은 화분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에 신경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