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만나러 갔던 석양
해 질 녘으로 갈수록
미세먼지가 짙어지고
바람도 세차고 차가워서
손이 시릴 정도
짙은 구름 속에 숨었던
해가 빠져나왔지만
마치 연무에 뒤덮인 듯 뿌연 한강변 도심
서산에 닿기도 전에
어두운 연무 속으로 사라져 버리더니
마치 탐조등을 쏘아 올리듯
나 여기로 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5월 초하루 석양입니다.
5월 1일 만나러 갔던 석양
해 질 녘으로 갈수록
미세먼지가 짙어지고
바람도 세차고 차가워서
손이 시릴 정도
짙은 구름 속에 숨었던
해가 빠져나왔지만
마치 연무에 뒤덮인 듯 뿌연 한강변 도심
서산에 닿기도 전에
어두운 연무 속으로 사라져 버리더니
마치 탐조등을 쏘아 올리듯
나 여기로 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5월 초하루 석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