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다시 사서 심었던 #용담
이름만큼이나 쓰게 느껴지는
진한 보라색 꽃을 아름답게 피웠다.
예전에도 용담을 사서 심었던 적이 있지만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죽어버렸었는데
이번에는 줄기가 실하게 자라서
많은 꽃을 피웠다.
용담, 칼잎용담, 큰용담, 과남풀 등
같은 속의 야생화가 있지만
자연 상태에서 이것들을 만난 적이 없다.
칼잎용담으로 생각되는 것을 만난 적이 있지만
여러 친구들과 산행 중이라 제대로 보지 못하여서
이들을 제대로 구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3년간 잘 자란 용담이
마당에서 완전히 자리 잡고 2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