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기린초

가루라 2023. 12. 17. 01:18

우리나라 전역의 바닷가 또는 산지의 바위틈에 자라는 기린초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기린초는

암석정원으로 꾸민 주택에도 석축 사이의 틈새식물로도 유용하다.

돌나물과의 꽃들과 형태는 비슷한 기린초

6~7월에 취산꽃차례로 별모양의 노란 꽃이 피는데

바소꼴의 꽃잎은 다섯 장이고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5개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

자연상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꽃잎이 6개인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바위틈 척박한 곳에 자라는 기린초일수록

보편적으로 줄기가 곧고 길다.

우리 집 마당에 심은 기린초는

줄기가 거의 바닥을 기다시피 한다.

대신 꽃송이는 바위틈의 그것보다 크다.

흙 한줌없는 바위틈에 뿌리내린 기린초

그 생명력이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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