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다시 찾아왔던 홍비단노린재
수많은 노린재 종류 중 비교적 아름다운 곤충이다.
2021년에 마당에 심었던 겨자채 잎을
모두 따 먹어버렸던 홍비단노린재
재작년에는 겨자채를 심지 않았더니
보이지 않았었다.
홍비단노린재는 십자화과 식물을 좋아한다.
작년에 화분에 개갓냉이가 꽤 크게 자랐었는데
어느 날 보니 여러 마리의 홍비단노린재가 붙어 있다.
세 쌍 정도가 짝짓기를 했으니
올해도 볼 수 있을까?
보통 해충으로 보는 노린재지만
큰광대노린재처럼 외관이 보석처럼 아름다운 노린재도 있다.
흙갈색의 흉칙스럽게 생긴 노린재들이 대부분인 마당에
홍비단노린재가 찾아 오면
해충인 노린재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해충도 예쁘면 다 용서가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