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 유조 곤줄박이 유조 발톱 길이보다 두꺼운 나뭇가지를 갸녀린 두 다리로 간신히 잡고 있는 새 한마리 산행에 지쳐 발걸음이 느려진 우리를 지켜 보는듯 만듯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스스로 벌레를 잡지 아니하고 산객들의 손바닥에 올려진 땅콩의 유혹에 맛들였나 봅니다. 무위자연/鳥類世上 201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