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칼라, #노랑카라 마치 뮤즈의 관악기처럼 꽃다발 속에 화룡점정으로 끼어 있던 꽃 올봄 화원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노랑칼라 아마도 '열정, 환히, 순결'이라는 꽃말 때문에 결혼식 꽃다발에 흔히 쓰인다. 뮤즈의 나팔처럼 생긴 것은 사실 꽃이 아니라 이파리가 변형된 불염포다. 정작 볼품없는 꽃은 그 불염포 속에 숨어 있다. 야산에서 만나는 앉은부채나 천남성 등이 그렇다. 꽃 모양이 비슷하지만 하안 스파티필름은 11년째 키우고 있지만 노랑칼라를 화분에서 보기는 처음이다. 한눈에 반해 샀었는데 나만 그런 게 아닌가 보다. 출가한 딸 집에 갔더니 딸도 인터넷으로 샀다고 대품을 화분에 심어 놓았다. 남부 아프리카 음푸말랑가지방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는 1959년에 도입되었다. 절화용으로 원예농가에서만 재배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