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토성근접 목성과 토성이 400년만에 만났다고 세간이 시끌벅적하다. 누구는 800년 만이라고도 하고. 엄밀하게 말하면 만난 것은 아니고 가장 근접해서 육안으로 보면 거의 붙어 보일 정도다. 이런 현상은 400년마다 반복되는 데 실제 관측기준으로는 800년만이란다. 미세먼지가 있어서 파란 하늘의 선명한 별은 아니지만 구름이 지나간 남서쪽 하늘에서 볼 수 있었다. 며칠전 초승달과 가까이 있는 두 개의 별을 보고 신기하게 여겼었지만 그것이 400년만에 보이는 전조현상일 줄은 몰랐다. 어린시절에는 하늘이 하는 일이라곤 일식이나 월식 정도만 알았었지만 천문에 관한 넘쳐나는 보도들로 별 걸 다 보게 된다. 블루문, 레드문, 슈퍼문에 3년전에 달과 화성 금성이 일렬 정렬을 보았고 올 4월 금성이 가장 밝게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