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개구리 2

무당개구리 올챙이 이소

노랑어리연을 보기 위해 마당에 묻어 놓은 수조를 무당개구리에게 내어준지 벌써 수년이 되었다. 해마다 4월 중순쯤 수조를 찾아와 산란을 하곤 한다. 아마도 마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숲 속 어딘가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성체 세 마리가 왔다. 색깔로 보아 암컷 한마리에 수컷이 두 마리로 생각된다. 조그만 무당개구리 한마리도 특이하게 올해는 대동했다. 아마도 작년에 태어난 늦둥이가 멀리 가지 못하고 다시 찾은 것 같다. 많은 무당개구리가 부화하지만 다시 찾아오는 것은 작년까지는 늘 두 마리뿐이었었다. 4월에 낳은 알은 이렇게 타래로 낳기도 한다. 늦게는 7,8월까지도 한알씩 알을 낳기도 했다. 우기가 시작되면 노랑어리연이 자라는 수조뿐만 아니라 빗물이 고이는 돌구유에도 산란을 한다. 수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