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의 산란 #잉어의 산란 체외수정을 통해 종을 보전하는 잉어에게 산란은 전쟁이다. 암컷이 모래 위에 알을 낳으면 수컷은 재빨리 정액을 뿌려서 자신의 후손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산란을 하려는 암컷 한 마리에 여러 마리의 수컷들이 쫓아다닌다. 때로는 꼬리지느러미로 암컷의 배를 두드려 암컷의 산란을 돕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종을 보전함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잉어 세계의 왕은 눈치 빠른 수컷일 게다. 무위자연/漁類世上 202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