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단풍산행 가을 내내 메말랐던 대지 낙엽들이 바싹 마른 몸을 서로 비벼 바스락 거릴 때 우리는 가을로 떠났습니다. 약 30년전 그룹공채로 입사했던 신입사원 시절을 반추하며 온 산을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일만큼 당찬 호기와 패기로 만났던 입사 동기들이었습니다. 어느 새 다들 현직에서 물러.. 무위자연/世上山行 20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