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괴산에 사는 친구집에 갔다가 처음 보았던 솔잎대극 당시에는 이름을 알지 못해서 포스팅을 할 수 없었지만 뒤늦게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다. 가느다란 선형 이파리는 솔잎처럼 생겼고 꽃은 대극처럼 생겨서 그렇게 부른다. 솔잎대극은 유럽이 원산지이다. 솔대극, 사이프러스대극이라고도 부르며 국내 어디에서든 노지월동이 가능한 원예종 화초이다. 원산지에서는 사구, 해안이나 초원등에서 자란다. 관상용으로 보급되었던 미국에서는 길가, 목초지, 초원 등지의 건조하고 자갈 많은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솔잎대극을 키우려면 건조하고 배수가 잘 되는 양지바른 곳이나 석축 사이, 사질 양토의 화단에 심으면 좋겠다. 꽃이 피는 시기에 꽃잎처럼 보이는 황록색의 포는 시간이 지나면서 보라색 또는 붉은색으로 변한다. 늦은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