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부인의 건강 회복을 위해 괴산에 내려가 사는 친구집에
하루를 머문 적이 있다.
이른 아침 시골 동네를 한바퀴 둘러보다가 발견한
신기하게 생긴 처음 본 꽃.
꽃 색깔이 다르기는 하지만
꽃모양이나. 이파리 등으로 보아 솔잎대극이라 팔리는
외래종 화초로 보인다.
<솔잎대극>
외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Euphorbia cyparissias L.
원산지 : 유럽
분포지 : 유럽, 북미
서식지 : 모래언덕, 해안곶, 풀밭, 자갈밭, 목초지 등
영 명 : Cypress spurge
효 용 : 관상용
이파리를 보면 향나무나 주목나무 새싹처럼 보이고
은분으로 덮힌 녹색 바늘잎이 돌려난다.
키도 그리 크지 않는데
석축 사이에 Ground Cover식물로 심어 가꾸기 좋겠다 싶다.
유럽이 고향이지만 1860년대에 장식용 식물로
북아메리카에 소개되었다.
북미 초지에서는 소나 말들에게 유해한 잡초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게 심각할 정도는 아니란다.
그러나 여러가지 피부 자극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전정작업을 하거나 만져야 할 경우
이 식물의 유액이 피부에 묻지 않도록
장갑과 긴팔 옷을 착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꽃모양으로 보면 대극이나 개감수처럼 생겼다.
물론 마주난 두 장의 꽃잎은 진짜 꽃이 아닌 포엽일 테지만 말이다.
그래서 Euphorbia속 식물이 아닐까 생각되어
구글링을 해서 솔잎대극으로 포스팅 하지만
이것이 정말 솔잎대극인지는 자신할 수가 없다.
솔잎대극은 꽃색이 연노랑이거나 녹색을띤 노랑색이라는데
이건 홍자색이다.
그래도 가장 유사한 것으로 생각되어
솔잎대극으로 포스팅한다.
혹시 잘못된 정보로 포스팅되었다면
댓글로 지도 부탁드립니다.^^